요약
모션 중심 UX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실현
지바이크는 견인지역 안내 UI에 Lottie 애니메이션을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위험 구역을 알리고, 제한 주차구역에 대한 직관적인 정보전달
부서 간 협업의 간소화
LottieFiles의 실시간 미리보기와 에셋 관리 기능을 통해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가 빠르게 정렬되었고, 피드백 주기가 수시간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
에셋 재사용성과 구현 속도 향상
통합된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를 통해 다양한 화면에서 애니메이션을 쉽게 찾고, 공유하며,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어 작업 속도와 일관성이 크게 향상
주요 성과 및 ROI
Lottie UI 애니메이션 도입 이후 견인 발생률 32.5% 감소
견인 관련 고객 민원(VOC) 35% 감소
‘확인했어요’ 버튼 클릭률 7%포인트 증가
LottieFiles의 미리보기 및 협업 도구를 통한 워크플로우 속도 향상
통합된 애니메이션 라이브러리와 버전 관리로 에셋 재사용성과 일관성 증가
도심 속 스마트한 이동 경험을 만드는 지바이크
지바이크(Gbike)는 한국, 태국, 미국, 베트남, 가나 등 5개국 140개 도시에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는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기업입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이 필요한 10~40대 사용자를 주요 타겟으로 하며, 통근·통학 및 대중교통 연계 수단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누적 이용자 480만 명, 탑승 2억 건을 돌파하며 매출, 점유율, MAU 1위를 기록했고,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부터 운영 시스템까지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배터리 스와핑, 모빌리티 렌탈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타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꿈꾸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규제 정보를 어떻게 ‘이해되게’ 전달할 것인가?
퍼스널 모빌리티는 도심 내 짧은 거리 이동에 매우 편리하지만, 잘못된 장소에 주차할 경우 지자체에 의해 견인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킥보드 이용이 급증하면서 지자체마다 별도로 지정한 견인구역도 늘었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최근 3년간 전동킥보드 견인률은 260% 이상 증가했고, 기존의 텍스트 중심 경고 문구나 정적인 지도는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원이 증가하고, 운영 효율성도 떨어지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지바이크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새로운 UX/UI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바이크 앱 내 ‘견인구역 안내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하여 모션 기반 안내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가 이해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디자인, 그리고 그 변화의 증거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 과제였던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설계하는 일이었습니다.
화면 안에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보여줄지보다, 사용자가 빠르게 오해 없이 이해하고 행동하도록 돕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그 중심에는 모션 디자이너와 UX 라이터 간의 협업이 있었습니다.
지바이크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앱 진입 시 견인 위험 지역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기반 UI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텍스트 경고만으로는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에 이에 따라 시각적 정보 전달과 실질적인 행동 유도를 목표로 설정했고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Lottie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Lottie는 가볍고 빠르며,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되게 작동하고,위치 기반 인터랙션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어 앱 내 맥락에 꼭 맞는 안내 UX를 구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Lottie 애니메이션을 적용한 지바이크 앱의 새로운 견인 안내는, 움직이는 아이콘과 시각적 요소를 통해 사용자의 주의를 즉시 끌어내고, 복잡한 문장을 읽지 않아도 ‘지금 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더욱 직관적인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명확한 수치로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확인했어요’ 버튼 클릭률 7%포인트 증가
견인 관련 민원(VOC) 35% 감소
탑승량이 40% 이상 증가한 시기에도 견인률은 32.5% 감소
지바이크는 이번 경험을 통해 Lottie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시각적 장식을 넘어, 사용자의 인지와 행동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UX 도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결과물이 아닌, 디자인 프로세스가 바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바이크 팀이 얻은 또 다른 중요한 인사이트는 애니메이션 자체보다, 그것을 어떻게 협업하고 관리하느냐가 워크플로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디자이너가 JSON 파일을 전달하고 개발자가 결과물을 구현한 뒤 수정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이 반복되었고,애니메이션 자산 역시 문서 기반으로만 관리돼 재사용이나 버전 관리는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LottieFiles 플랫폼 도입 이후, 팀의 워크플로우는 눈에 띄게 바뀌었습니다:
프리뷰 기반의 빠른 피드백
공유 가능한 라이브러리 관리 체계
상태, 버전, 적용 위치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이러한 변화는 디자인-기획-개발 간의 협업 속도를 수 시간에서 수 분 단위로 단축시켰고, 애니메이션 자산의 재사용성과 일관성 또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디자인 그 이상의 역할
Gbike의 견인구역안내 인터페이스 개편 사례는 잘 설계된 모션 기반 UX가 사용자 행동을 어떻게 바꾸고, 서비스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모션이 접목된 디자인과 직관적으로 반응을 유도하는 UX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결과는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이제 애니메이션은 시작적인 부분을 넘어서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정보를, 짧은 애니메이션 하나로 오해 없이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어요. Lottie 덕분에 디자인이 ‘예쁘기만 한 것’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행동을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손현주(Lilly) - 디자이너, 지바이크
지바이크는 앞으로도 Lottie로 만들어진 ‘움직임’을 통해 더 많은 도시와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똑똑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